- 바람의 세기와 금강사 가루를 이용하여 일정한 도안을 한다음 바람의 압력을 이용하여 조각하는
기법
- 샌드(sand)는 모래, 블라스트(blast)는 폭풍, 돌풍이라는 의미로 1970년대 미국 필라델피아의
화학자인 벤자민 틸그만(Benjamin Tilghman)에 의해 개발되었다.
- 에어 컴프레셔(air compressor)로 압축 공기를 만들어 고운 모래(곱게 빻은 규석 혹은 철가루),
금강사 등을 뿜어내서 유리표면을 성에가 낀 것처럼 뿌옇게 조각하는 장식기법이다.
- 디자인이나 의도에 따라 몇 단계에 걸친 깊이(요철)를 줄 수도 있고, 유리의 표면에 색유리를
이중으로 입힌 유리를 사용할 경우는 다양한 명암 표현을 할 수 있어 우아하고 아름다운 느낌으로
만들어 낼 수 있다.
- 비교적 습득하기 쉬운 표현기법이면서 그 표현범위가 무궁무진한 것이 장점이다.
- 섬세함을 요하는 작업이어서 특히 여성취향에 잘 맞는 장식기법이라 볼 수 있다.
- 표현기법
: 두 가지 대표적인 기법으로, 마스킹시트지를 유리표면에 붙이고 문양만을 오려내는 기법과 시트
지의 문양만을 남기는 기법이 있다. 시트지는 일반 시트지가 아닌 수지로 코팅되어 있는 마스킹
시트지를 사용한다.
가. 음화 표현 : 커팅된 문양을 남기고, 나머지 부분을 Sanding하여 유리그릇(器) 표면에 색문양
이 떠오르게 한다.
나. 양화 표현 : 커팅된 부분을 Sanding하면, 문양만이 Sanding되고 나머지 부분은 유리색으로
남아 있다.
다. 테두리 표현 : 액센트를 주기 위해 위아래로 테두리를 둘러 표현한다.
라. 선영 표현 : ‘테두리 표현’과 같이 테이프를 두르지 않고도 자연스런 Sanding 효과로 표현하기
에 따라 미묘한 운치를 살릴 수 있다.
마. 단파기 : 탐스러운 꽃봉우리의 표현이나 그늘져 있는 부분의 농담?음영 효과를 얻고자 할 때
사용하는 기법으로, 한 장 한 장 시트지를 단계적으로 떼어내면서 입체감을 얻을 수 있으며,
조각적인 깊이감을 얻을 수 있는 표현방법이다